본인의 그림은 옛날 유교적 사유에 의한 선비의 상징인 “山”, “물”, “소나무”, “달” 등과 신선의 마을을 상징하는 “복숭아”, 잡귀(雜鬼)를 막아주고 자신을 보호해 준다는 “호랑이” 등을 주 소재로 합니다.
표현방법으로는 한지로 꽃 모양을 떠 볼륨을 강조하는 요철기법에 한지와 토분(아주 부드러운 흙)과 한국화 물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색채로는 우리 전통의 오색(빨강, 파랑, 흰색, 검정, 노랑)과 간색(녹색, 벽색, 유황, 홍색, 자색)을 발췌하여 사용하며, 주로 흑, 백, 유황, 벽색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작품내용은
3) “山”, “물결”, “꽃”, “호랑이”, “소나무” 등은 이미 기호화 되거나 상징화 되었습니다. 기호화, 상징화를 동의하는 현대의 시각, 이를 또 다시 제시함으로 탈현대를 표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