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는 두 기생이 왜적장을 취하게 하여 함께 투신하였다하여 명명되었다. 맞은편 멀리 보이는 해운대는 바다를 특성을 쥐어 잡고 무분별한 개발을 통해 경관과 환경을 해치고 있다. 이기대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에서 ‘평화’의 키워드를 가져왔고, 지역적으로 환경이 잘 보존되고있는 이기대에서 마주볼 수 있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에서 ‘환경’의 키워드를 가져와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 하루씩 이틀간 춤 공
연이 되어진다. 두 가지 주제로 따로 진행되던 공연은 결론에 이르러 하나로 만나 평화와 환경이라는 주제가 서로 다르지 않는 생명의 가치라는 점에서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