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 프로그램 내용
  
  감정을 잃고 외롭고 고독하게 지내는 현대인을 지켜본 각각의 ‘기쁨’, ‘분노’, ‘사랑’, ’즐거움’ 의 한 가지 감정만을 지닌 광대(채플린 복장)들이 현대인에게 자신들의 느끼는 감정만을 알려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광대들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감정을 잃었던 현대인은 다시 감정을 배우게 된다.
  
  - 비극적 소(笑)극이 특징적인 외젠 이오네스코의 연극 ‘의자들’을 스토리텔링.
  - 이 극은 1세기 동안 외부인의 방문이 없었던 외딴섬의 노부부에게 손님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노부부가 손님들을 기쁘게 맞이한다. 많은 손님들에게 의자를 제공하며 즐겁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노부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노부부에게만 보이는 허상 일뿐. 노부부는 의자를 두고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의자에 투영된 허상의 손님들에게 자신들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