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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체를 탐색하다. '코뿔소'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연극 마임

NO.APD22748최종업데이트:2021.11.03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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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배우, 신체를 탐색하다. '코뿔소'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연극 > 마임
  • 발표일 2020.07.23~07.25
  • 발표지역 남구
  • 발표매체 공간소극장
  • 발표주체 배우공동체 배우창고

작품설명

  •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 사업개요

    1. 공연(행사)명: 코뿔소
    2. 공연(행사)일시: 2020.7.23~24.PM7:30 / 7.25.PM5:00
    3. 공연(행사)장소: 공간소극장
    4. 소요시간: 60분
    5. 객석수: 80석(객석 거리두기 40석)
    6.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 기획 : 김병철
    - 연출 : 배문수
    - 조연출 : 김선희
    - 무대감독 : 김세준
    - 음향감독 : 노형우
    - 배우 : 윤소희, 김가영, 이희선, 우지현, 김현주, 박문현, 김혜원
    - 움직임 : 김민주
    - 의상 및 소품 : 김하영
    - 사진 및 영상 : 정영인
    - 홍보 및 진행 : 김지혜
    7. 공연내용(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줄거리>
    도시 한복판에 코뿔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코뿔소들의 이야기로 도시는 혼란스럽다. 어제는 한 마리의
    코뿔소가 집 앞을 지나갔다. 오늘은 다섯 마리의 코뿔소가 집 앞을 지나간다.
    사람들은 도시를 질주하는 코뿔소들이 자신의 이웃, 지인, 혹은 가족들인 것을 알게
    된다. 마치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사람들은 코뿔소로 변한다. 누군가는 가족을 따
    라, 누군가는 자신의 의지로.

    <연출의도>
    외젠 이오네스코의 <코뿔소>는 작가 개인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작가가 겪었
    던 전쟁과 독일 나치즘의 광적인 모습들을 부조리극으로 표현했다. 지금 현재, 어떻
    게 개인적 경험들을 표현해 낼 수 있을까? 당시의 코뿔소와는 다른 지금 시대의 코
    뿔소들을 찾아내 무대에 올리고자 한다.
    <코뿔소>는 비인간적인 폭력에 별 저항 없이 따르며, 집단의 이름에 기대어 행동하
    고 동참하는 비인간적인 사람들을 고발한다. 그렇다면 지금 시대의 코뿔소들은 누구
    일까? 우리는 어떠한 것들에 ‘코뿔소’처럼 공격성을 지니고 돌진하는가? 예전엔
    이데올로기, 폭력, 권력 등의 한정된 것들이었다면 현대에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정
    보가 범람하고 많은 생활방식이 존재한다. 즉, 여러 종들의 코뿔소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원작에서 나오는 인도 코뿔소와 아시아 코뿔소 이외에도 가고자 하는 방향
    에 따라 더욱더 많은 종들이 생성된다. 획일화된 하나의 코뿔소가 아닌 현재의 코뿔
    소들을 무대 위에 풀어놓고 각각의 집단을 대표하는 코뿔소들의 모습을 그려보려한
    다.

    <연출기법>
    부조리극의 주요 특성인 관습의 해체, 행동의 해체, 문화의 해체 등 기존에 우리 삶
    을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을 해체하여 재구성한다. 이러한 부조리극의 양식에서 더
    불어 언어를 완전히 해체하려 한다. 그리고 폴란드의 유명 연출가인 ‘예지 그로토
    프스키’의 [가난한 연극]의 양식을 접목시켜 배우는 자신의 몸만을 이용해 극의 서
    사를 이끌어나간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