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 사업개요
  
  1. 공연(행사)명: 연극 “남은 여생의 시련”(부제 / 뒤늦은 사랑)
  2. 공연(행사)일시: 2020년 10월 25일
  3. 공연(행사)장소: 열린아트홀
  4. 소요시간: 약 90분
  5. 객석수: 80석
  6.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제작진 : 작가/인무학 연출/최성우 기획/심선화 조명감독/김경석 음악감독/김종
  군
  무대감독/김상호 촬영/최문석 음향오퍼/안찬혁 진행/최성미
  출연진 : 권철, 김정순, 박상규, 이동희, 양성우, 심선화
  7. 주최·주관: 극단 이그라
  8,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9. 공연내용(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프로그램명 등)
  A, 줄거리
  원상모와 김용희는 사할린 동포로 최근 이들은 사할린 일세만 귀국을 받아준다는
  한국의 정책에 따라 위장 결혼을 해서 한국에 왔다. 이들은 한국에서 아파트도 얻고
  매달정부에서 생활비도 받게 된다. 비록 계약결혼을 했지만 김용희에게 정을 붙이고 부
  부처럼 살아 가려고하는 원상모와는 달리 김용희는 철저하게 계약결혼을 유지하려고
  하면서 이 둘에게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한종희 같은 먼저 이주
  해서 정착한 이웃들을 만나게 되는데 뜻밖에 원상모를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한종
  희의 제보로 원상모는 1945년 8월15일 이전에 태어난 사람만 사할린 1세로 한국 국
  적으로 받아준다는 자격조건에 문제가 생긴다. 즉 한종희는 원상모가 8월16일에 태
  어났는데 문서를 위조해서 조건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원상모는 러시아 호적등
  록국에 뇌물을 주고 자신의 호적을 16일에서 15일로 고친 사실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용희는 원상모와 같이 한국에서 추방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는데...
  B, 연출의 글
  과거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국권을 강탈하고 식민지라는 가혹한 시대를 만든 그
  들은 2차 세계대전 패배 이후 무책임하게 모든 것을 버리고 가버렸다. 특히 강제로
  끌려간 징용자들과 위안부들은 세게 각지에 버려지다시피 우리들 기억 속에서 잊혀
  져갔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과 소련의 관계가 호전되면서 소련에 남
  겨진 고려인들. 그들은 간절히 애타게 그리던 한국의 모습을 보았다. 그들의 고향,
  그들의 조국 대한민국. 하지만 그들의 귀국은 쉽지 않다. 그들을 막아선 안 된다.
  하지만 막혀있다. 2000년 그들의 숙원이던 영주 귀국이 가능해지지만 모든 사람들에
  게 주어진 혜택은 아니였다. 역사를 공부하고 그 속에서 존재하였던 사람들의 이야
  기를 들으며 가슴이 너무 아프다. 그들은 현재에도 가슴에 응어리를 지고 살아간다
  . 그리고 또 잊혀져간다.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사람들은 역사의 폭풍 속에서 고려인, 조선
  족, 북한사람, 남한사람으로 나뉘어있다. 그들을 누가 나누었는가? 나눈 기준이 뭔
  가? 우리는 같은 핏줄 같은 민족이다.
  C, 사업계획
  1) 제작 전 단계 2020년 8월 1일 ~ 2020년 8월 15일 / 대본 수정 및 사업 계획 수
  립
  2020년 8월 20일 / 스텝 구성(디자인 요구) 및 기획 회의 , 배우 섭외
  종료
  2) 제작 단계 9월 5일 / 출연진, 스텝 첫 미팅, 연출 의도 제시 및 대본 읽기
  9월 10일 / 캐스팅, 역할 및 장면 분석, 기획 회의
  9월 30일 / 감정 전달과 대사 전달을 위한 디테일 부분 연습
  10월 10일 / 2차 디자인 확인, 음향, 조명 일부 장치 포함 전체연습
  3) 공연 단계 10월23일 / 무대 장치, 조명 설치, 테크니컬 리허설
  10월24일 / 1차 녹화 촬영 10월 25일 2차 녹화 촬영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