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연(행사)명: 창작극“불꽃”
2. 공연(행사)일시: 2020년 7월1일(수)~2020년 7월 11일(토) 총 10회
3. 공연(행사)장소: 일터 소극장
4. 소요시간: 160분
5. 객석수: 50석
6. 주최·주관: 극단 일터
7. 공연내용
태일이 사람들의 마음에 불꽃을 피우고 떠났지만, 바보회는 여전히 근로기준법을 읽
고, 설문지를 돌리고, 여공들을 돌본다. 그리고 바보회와 여공들은, 태일을 생각하
는 연극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1, 연극을 한다.
보고 있어요 언제나 당신을. 보고 있어요 무얼 하는지. 알고 있어요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어요 무얼 하려는지. 지켜 볼께요 기억 할께요. 그러니 보지 못한 것 잊어
버린 것 당신들은 내게 물어 보아요.
#2, 인사를 한다.
기역 니은 디귿 리을 낫 놓고 기역자를 안다고 바보가 아닌 건 아니라네. 그 낫으로
내 삶의 썩은 가지 툭 툭 쳐 낼 줄 알아야 바보가 아니지. 기역 니은 디귿 리을 낫
놓고 기역자를 안다고 바보가 아닌 건 아니라네. 그 낫으로 내 삶의 썩은 살 쓱 쓱
도려 낼 줄 알아야 바보가 아니지.
#3, 변소에 간다.
시다 : 언니야, 내 먼저 들어가면 안 될까. 터질라 그런다.
시다 : 동생, 미안해. 나도 아까부터 참고 있었거든. 그러니까 내가 물 많이 먹지
말랬잖아.
시다 : 늦으면 맞는데.
#4. 연극을 만든다.
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몸과 맘 설레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아 가르쳐 주
세요 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나도 사랑을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5. 근로 기준법을 읽는다.
이런 게 있었다니 왜 몰랐을까 근로 기준법 이런 게 있었다니 우리의 꿈 희망 근로
기준법 왜 몰랐을까 우리의 꿈 희망 근로 기준법 우리 이제 사람답게 일하는 거야
우리 이제 사람답게 일 하는 거야 이런게 있었다니 왜 몰랐을까 근로 기준법
#6. 옥상에 오른다.
검푸른 새벽하늘 별을 보았죠 담장을 타고 넘는 달빛 보았죠 별빛 달빛 살포시 밟아
보았죠 안아 보았죠 어딘들 없을까요 누구라도 보겠지요 저 별 저 달 저별보다 저
달보다 천길 만길 더 깊은 곳에서 온 몸을 녹이고 녹인 눈물이 솟아요 우물처럼 저
별보다 달보다 천길 만길 더 깊은 곳에서 온 몸을 녹이고 녹인 눈물이 흘러요
#7. 소풍을 간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평화시장의 바보회가 근로기준법을 읽기 시작하고, 세
월이 흘러흘러 오십년이 쏜살같이 지난 이천이십일년 화창한 봄날. 아, 바보회여.
그대들의 노고가 드디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사장은 노동자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 노동자는 평생직장이 되는 회사. 그러나 이 아름다운 노동현장에도 사고는 일어나
는데.
#8. 피를 토한다.
명희야. 명희야.
#9. 황혼의 바람 ????????????
곱고?여린?것들과?흘러가는?세월?속에?서로는?더?붉게?물들이는데 딱딱한
?하늘?가시?같은?바다 언제?까지나?서로의?곁을?지켜?줄?수?있나 그대의
?바람이?바다?저?멀리?불어온다면 잃어버린?것들을?되돌려?놓으며 그대의?
바람이?바다?저?멀리?불어온다면 잃어버린?것들을?되돌려?안으며.
#10. 나비를 본다.
새벽녘 정한수에 담긴 시린 별빛도 어둔밤 하늘에서 내린 어린별들도 오늘은 너의
길 밝혀주지 못하는구나 오늘은 오늘은 멀고 먼 길 험한길 돌고 돌아와 맨발로 맨몸
뚱이로 돌아와 하얀 고치 속 누에처럼 편안해요 잠깐 잠든 뒤 다시 깨어나 세상을
팔랑팔랑 나비가 될래요.
#11. 불꽃을 피운다.
저 들에 핀 꽃 눈으로 보지만 아 불꽃 불꽃은 가슴으로 보아요 저 나무에 꽃 이슬로
피지만 불꽃 불꽃은 눈물로 피어요 피어라 피어라 불꽃 들에만 피지 말고 내게도
피어라 피어라 피어라 불꽃 나무만 피지 말고 내게도 피어라 아하 불꽃.
8. 출연진
- 극작및 연출 : 김선관
- 배우 : 심종석, 황태현, 김창하, 안예슬, 김여주, 이윤하, 백민철, 조민수, 류현
희,
신현우, 최현주
달보다 천길 만길 더 깊은 곳에서 온 몸을 녹이고 녹인 눈물이 솟아요 우물처럼 저
별보다 달보다 천길 만길 더 깊은 곳에서 온 몸을 녹이고 녹인 눈물이 흘러요
#7. 소풍을 간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평화시장의 바보회가 근로기준법을 읽기 시작하고, 세
월이 흘러흘러 오십년이 쏜살같이 지난 이천이십일년 화창한 봄날. 아, 바보회여.
그대들의 노고가 드디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사장은 노동자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 노동자는 평생직장이 되는 회사. 그러나 이 아름다운 노동현장에도 사고는 일어나
는데.
#8. 피를 토한다.
명희야. 명희야.
#9. 황혼의 바람 ????????????
곱고?여린?것들과?흘러가는?세월?속에?서로는?더?붉게?물들이는데 딱딱한
?하늘?가시?같은?바다 언제?까지나?서로의?곁을?지켜?줄?수?있나 그대의
?바람이?바다?저?멀리?불어온다면 잃어버린?것들을?되돌려?놓으며 그대의?
바람이?바다?저?멀리?불어온다면 잃어버린?것들을?되돌려?안으며.
#10. 나비를 본다.
새벽녘 정한수에 담긴 시린 별빛도 어둔밤 하늘에서 내린 어린별들도 오늘은 너의
길 밝혀주지 못하는구나 오늘은 오늘은 멀고 먼 길 험한길 돌고 돌아와 맨발로 맨몸
뚱이로 돌아와 하얀 고치 속 누에처럼 편안해요 잠깐 잠든 뒤 다시 깨어나 세상을
팔랑팔랑 나비가 될래요.
#11. 불꽃을 피운다.
저 들에 핀 꽃 눈으로 보지만 아 불꽃 불꽃은 가슴으로 보아요 저 나무에 꽃 이슬로
피지만 불꽃 불꽃은 눈물로 피어요 피어라 피어라 불꽃 들에만 피지 말고 내게도
피어라 피어라 피어라 불꽃 나무만 피지 말고 내게도 피어라 아하 불꽃.
8. 출연진
- 극작및 연출 : 김선관
- 배우 : 심종석, 황태현, 김창하, 안예슬, 김여주, 이윤하, 백민철, 조민수, 류현
희,
신현우, 최현주
달보다 천길 만길 더 깊은 곳에서 온 몸을 녹이고 녹인 눈물이 솟아요 우물처럼 저
별보다 달보다 천길 만길 더 깊은 곳에서 온 몸을 녹이고 녹인 눈물이 흘러요
#7. 소풍을 간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평화시장의 바보회가 근로기준법을 읽기 시작하고, 세
월이 흘러흘러 오십년이 쏜살같이 지난 이천이십일년 화창한 봄날. 아, 바보회여.
그대들의 노고가 드디어 드디어 빛을 보는구나. 사장은 노동자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 노동자는 평생직장이 되는 회사. 그러나 이 아름다운 노동현장에도 사고는 일어나
는데.
#8. 피를 토한다.
명희야. 명희야.
#9. 황혼의 바람 ????????????
곱고?여린?것들과?흘러가는?세월?속에?서로는?더?붉게?물들이는데 딱딱한
?하늘?가시?같은?바다 언제?까지나?서로의?곁을?지켜?줄?수?있나 그대의
?바람이?바다?저?멀리?불어온다면 잃어버린?것들을?되돌려?놓으며 그대의?
바람이?바다?저?멀리?불어온다면 잃어버린?것들을?되돌려?안으며.
#10. 나비를 본다.
새벽녘 정한수에 담긴 시린 별빛도 어둔밤 하늘에서 내린 어린별들도 오늘은 너의
길 밝혀주지 못하는구나 오늘은 오늘은 멀고 먼 길 험한길 돌고 돌아와 맨발로 맨몸
뚱이로 돌아와 하얀 고치 속 누에처럼 편안해요 잠깐 잠든 뒤 다시 깨어나 세상을
팔랑팔랑 나비가 될래요.
#11. 불꽃을 피운다.
저 들에 핀 꽃 눈으로 보지만 아 불꽃 불꽃은 가슴으로 보아요 저 나무에 꽃 이슬로
피지만 불꽃 불꽃은 눈물로 피어요 피어라 피어라 불꽃 들에만 피지 말고 내게도
피어라 피어라 피어라 불꽃 나무만 피지 말고 내게도 피어라 아하 불꽃.
8. 출연진
- 극작및 연출 : 김선관
- 배우 : 심종석, 황태현, 김창하, 안예슬, 김여주, 이윤하, 백민철, 조민수, 류현
희,
신현우, 최현주
- 안무 : 이용진
- 음악 : 김미원
- 조명 : 조기정
- 기획 : 조기정
- 의상 : 구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