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연(행사)명: 2020 춤추는 남자들(창작춤판, 전통춤판)
2. 공연(행사)일시: 2020년 8월 6일~7일 (총 2회, 1회차 창작춤판, 2회차 전통춤판)
19:30 / 18:00 시작
3. 공연(행사)장소: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4. 소요시간: 창작춤판 100분, 전통춤판 120분
8. 공연내용(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프로그램명 등)
1) 8월 6일 - 1일차 ‘2020 춤추는 남자들(창작 춤판)’
-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현대적 소재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춤판
INTRO 극장 로비 ‘맞이 춤, IMPROVISATION’
1. 가제 - 뭍으로 나온 처용 (박광호)
판화가 ‘정봉진’ 선생의 ‘뭍으로 나온 처용’을 노동자로 재설정하여 처용의 이
미지를 동시대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 가제 - 송구하오리다 (신상현)
수중가를 ‘송구하오립다’를 소재로 사대주의와 관료주의가 낳은 별주부의 고충과
관직에 눈이 먼 토끼의 아둔함을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3. 가제 - 수렴 ‘침묵의 야만인’ (박재현)
걸을 때 생겨나는 파동들을 놓치지 않으며 긴 호흡과 작은 움직임들을 발전시킨 작
품이다.
4. '사자·Who' (이용진)
북청사자놀음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 신청 시, 출연진 : 박광호, 조현배, 신상현, 박재현, 이용진
- 변경 : 박광호, 신상현, 박재현, 이용진
(조현배 제외, 대신 2일차 전통춤판에 출연진 2인 추가)
2) 8월 7일 - 2일차 ‘2020 춤추는 남자들(전통춤판)’
- 남성 명무들의 한국 전통 무용으로 구성된 전통 춤판
INTRO 극장 로비 ‘터 닦음’
허튼 병신춤 (정승천 & 젊은소리 쟁이)
일정한 형식이 없이 흥이 나는 대로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며 자유로운 디딤으로 손
목과 팔목만을 움직여서 추는 허튼춤으로, 뼈의 관절만 부분적으로 움직여서 추는
것이 특징이다. 춤동작에 매듭이 확실하게 나타나고 허튼 춤은 사람이나 지역에 따
라 명칭이 다양한데, 농악이나 탈춤이 벌어졌을 때나 마을 잔치에서 추는 서민적인
춤을 말한다.불구의 고통을 해학으로 승화시켜 색다른 맛을 전해주는 춤동작으로 해
방의 몸짓 말을 하는 춤이다.
1. 쌍처용무 (이진호, 강모세)
처용무는 궁중무용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며, 춤의 내용은 음
양오행설을 기초로 하였기에 청?홍?황?흑?백 다섯 가지 색상의 화려한 의상을
입는다. 춤은 다양한 형식으로 변형되며 활기 있고 정대한 움직임 속에 위풍당당한
기풍을 느끼게 한다. 현재 전해오는 춤중 유일하게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춤이
다.
2. 12차 농악북춤 (우진수)
12차 농악은 영남을 대표하는 뜬패 농악이다. 다채로운 구성과 경쾌하고 힘찬 가락
으로 잘 알려져 있는 12차 농악은 잽이들의 기예가 돋보이는 개인놀이 또한 뛰어나
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북춤은 12차 농악에 실제 연희되고 있는 북춤으로 영남의
멋스러움과 활기참이 잘 어우러져있는 개인놀이의 정수이다.
3. 도살풀이춤 (한수문)
도살풀이춤은 경기도당굿 장단 속의 섭채장단(6박)에 1990년 10월 10일 중요무형문
화재 제 97호로 지정된 춤이다. 도살풀이춤은 도당 살풀이를 줄인 말로써 민속무의
하나로 행해지고 있는 살풀이춤의 원조형이다. 이 춤은 흉살과 재난을 소멸시켜 안
심입명,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되었다. 긴 수건에 의한 공
간상의 유선이 매우 다양하여 선이 그려지는 형태가 하나의 소박한 화폭과도 같다.
이춤은 각기 정(靜)중(中)동(動), 동, 중, 정의 신비스럽고 자유로운 춤사위들로 구
성되어 있다. 복색으로는 흰색 치마저고리에 허리를 질끈 동여맨다. 머리를 쪽을 쪄
비녀를 꽂고, 흰 명주수건을 든다. 장단의 흐름 은 섭채-자즌 굿거리-섭채 순으로
진행된다.
5. 문둥북춤 (이강용)
양반의 자손이면서 불치의 병에 걸려 출세치 못하고 신세 자탄과 하늘을 향한 분노,
그리고 자아도취 등을 문둥이의 비애를 표현하는 과장이며 영남 덧배기 춤의 정수
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문둥이의 춤에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춤사위가 들어 있
으며, 문둥이의 설움이 짙게 깔려있다. 문둥이는 춤을 통해서 사회의 멸시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비극을 희극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 시키며 그들의 신세를 극복하
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해방됨을 표현한다.
INTERMISSIN (10분)
6. 탈짓굿 (황해순)
어느 이름 모를 여인의 죽음에 대한 씻김 비나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 그리고 누이들...
임진왜란, 정신대, 5월 광주 그리고 오늘날 도시의 네온사인의 뒷골목 스산한 골방
에서 피어보지도 못하고 죽어간 이들을 위한 씻김굿.
7. 양반춤 (강동옥)
진주오광대에서 양반이 추는 덧배기 춤으로 멋스럽고 자유로운 허튼춤과 다양하고
역동적인 배김사위를 활용하여 홀춤으로 재구성된 춤
8. 애련 (홍기태)
애련은 도포를 입고 부채를 든 선비의 춤으로, 연모하였으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
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우송 홍기태 선생에 의해 안무되어 2006년 초연한 작품으로
기존의 남성 춤인 한량무나 산조춤에 실린 멋스런 풍류보다는 비련의 아픔과 회환
을 굽이굽이 펼쳐내고 있으며, 춤사위는 남성적인 멋스러움과 구슬프고 애상적인 것
이 특징이다.
9. 가락오광대 말뚝이춤 (김경철)
서낙동강 물류의 중심인 가락에서 전해지는 오광대중 말뚝이춤으로 채찍을 휘두르면
서 껑충껑충 뛰며 놀이판을 휘어잡는 남성적이고 활달한 춤이다.
춤사위는 갈대사위, 휘두른사위, 깨끔질사위, 울러맨사위, 배김사위 등이 중심으로
추는 즉흥적인 춤이다.
10. 호걸 양반춤 (이인태)
호걸 양반춤은 정갈한 조선조 양반계 호걸들의 모습을 재현한 춤이다. 갓·망건·도
포차림에 손에는 장죽과 합죽선을 든 차림으로 춤사위는 꾸밈없이 담백하고 청초한
맛을 풍긴다. 진퇴와 선회에 절도가 엄연하고 섬세한 선율은 고귀함이 있다. 조선
조 한량들이 관기들과 여흥으로 즐겨 추던 춤이 대대로 전승되어 1930년대에 양산
권번에 정착하여 이어져 오고 있다.
11. 승무 (최병재)
검은 장삼에 붉은 가사를 어깨에 두르고 흰 꼬깔을 쓰고 추는 민속춤이다. 불교의식
무용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민간으로 전파되어서 이매방에 이르러
고차적인 예술성 과 심미성을 지닌 춤으로 완성되었다. 깊고 유장한 호흡과 힘차고
끈끈한 디딤, 허공을 가르는 장삼으로 이루는 춤사위가 인간내면의 심층적 세계를
표현할 수 있어, 춤꾼의 기량이 돋보이는 춤이다.
12. 허튼 덧배기 춤 (남기성)
춤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남에는 특히 야외, 마당춤이자 남성적인 춤인 다양한 덧배
기 춤이 추어지고 있다. ‘허튼 덧배기 춤’은 고성오광대, 수영들놀음, 통영오광대
, 밀양 등등 영남지역의 다양한 덧배기 춤을 바탕으로 구성한 즉흥 춤으로 ‘배기
고 푸는’ 영남 덧배기 춤의 맛을 잘 드러내고 있다.
[지원신청서에서 교부신청시 변경사항]
- 변경 전 출연진 : 박광호, 조현배, 신상현, 박재현, 이용진, 한수문, 이강용,
최병재, 남기성, 정승천, 황해순, 이진호, 홍기태, 강동옥, 우진수
- 변경 후 출연진: 박광호, 신상현, 박재현, 이용진, 한수문, 이강용, 최병재, 남기
성,
정승천, 황해순, 이진호, 홍기태, 강동옥, 우진수, 이인태, 김경철
- 정리하면, 1일차 창작춤판(8/6)에서 출연진 조현배 제외,
대신 2일차 전통춤판(8/7)에 출연진 2인 이인태, 김경철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