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커브길.
안톤과 루돌프 형제는 이 커브길에서 교통사고가 나면 묘비를 세워주고 장송곡을 쓰며 또 한 그 사고 후 처리를 하면 살고 있다.
형 안톤은 도로국에 환경개선을 부탁하며 24통의 탄원서를 보내지만 묵묵부답이다.
그러던 어느 날 또 한번 사고가 나는데 그 차에는 도로국장‘크리그바움’이 타고있다.
형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크리그바움은 도로 환경 개선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 때부터 형제에게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도로가 개선되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거고, 사고가 없으면 형제의 삶은?
결국 크리그바움을 처치하기로 결심하는데 . . .(70분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