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세 여자가 있다. 대학동창인 남편들의 부부동반 모임 때문에 한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식사를 같이 하는 데브라, 니키, 몰리...
부동산중개업자인 남편 마티에게 꽉 쥐어 살며 숨소리 한 번 크게 내지 못하고 사는 데브라, 유능한 편집장이지만 남편 제이의 횡령죄로 인해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강요 속에 있는 니키,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는 남편 데니와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몰리.
니키의 집에서 모임이 있던 어느 밤...
남편들은 지하 냉동 창고에 우연히 갇히게 된다.
그녀들은 남편을 꺼내려 발버둥치는 쪽과 열어주지 않고 냉동 창고에서 얼려버리자는 양쪽으로 나뉘어 살벌한 투표를 시작한다.
당신이라면 어디에 한 표를 던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