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주는 오묘한 선과 색을 관찰하여 재구성한 작품으로, 하나의 물체나 자연
으로 보기 이전에 어떻게 자연이 그냥 그렇게 선과 색으로 존재하는가를 재발견하여
, 많은 것을 생략하고 단순화시켜 함축된 이미지를 표출하여, 우리에게 변할 수 없
는 자연의 아름다운 점과 선, 색, 면, 형을 살펴 작품을 통하여 있는 그대로의 자연
, 그냥 존재하고 있는 그 자체의 자연을 재구성하여 조형미를 찾고자 하였다. 보여
지는 모든 물상들의 근원은 점으로 부터 시작 되는데 이러한 점들이 모여서 면을 만
들고 면들이 모여서 형태를 만드는 기본적 과정이 있는데, 작품에서는 사물의 본질,
즉 점, 선을 통해 물상에 존재되어 있는 근원적 구조속에 들어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점이라는 매체는 단순하지만 이들의 모임은 새로운 환경을 만들며
이는 또다른 시각 경험을 유도하게 됩니다.
전시 구성 및 연출방법은 여러해동안 제작된 대형 캔바스 평면작업 30여점을 전시
하여, 이 순수 기본 조형 요소만을 잘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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