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은 여성 노동자들이 몸담는 비정규적이고 차별적인 노동 환경과 그러한 환경을
가능하도록 만든 은폐된 사회 구조 등 다양한 층위의 작업을 보여준다.
먼저, 윤혜주 작가는 중년 여성이 종교를 믿으면서 행하는 무상 노동의 가치를 추적
하는데 종교에 믿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 무상 노동의 여러 형태들, 이를
내재화하는 여성 내부의 목소리 등을 영상과 조각으로 시각화한다. 작품은 모두 신
작으로 제작 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조영주 작가는 여성들이 가사 및 육아를 함에 파편화되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정체성을 사유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언어화 한다. 이번 전시 안에서는 5개
의 영상 채널을 통해 공간에 분할, 설치되어, 공간적 요소 속에서도 시간의 상들을
살피도록 한다.
작품 1 / 윤혜주, <사랑의 노동>, 2022, 싱글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9분 45초
작품 2 / 윤혜주, <공포>, 2022, 아이소핑크, 1200mmx580mm, 3개
작품 3 / 윤혜주, <공포>, 2022, MDF에 채색, 1200mmx1275mm
작품 4 / 조영주, <불완전한 생활>, 2019, 5채널 영상, 각 1~2분, 칼라, 사운드, 자
막(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