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국악의 대중화라는 명목으로 크로스오버 국악이 유행하는 요즘, 차세대 젊은 국악
인들이 표현하는 전통 성악 장르인 정가와 가야금병창을 통해 다른 표현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한국음악의 멋과 얼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원형의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음악의 멋과 음악적 특색을 찾아 우리 전
통 고유의 음악이 원형의 모습을 유지한 채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옛것을 토대로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것을 만들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법고창신의 뜻을 이어받아 차세대 국악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
고, 다양한 계층의 문화 향유 방식을 한 무대에서 다양하게 다루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정가와 가야금병창의 조화를 노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