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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한별의 음악공방 IV 'Modern Texture'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국악 국악기악

NO.APD23526최종업데이트:2023.08.08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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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손한별의 음악공방 IV 'Modern Texture'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국악 > 국악기악
  • 발표일 2022.12.06
  • 발표지역 남구
  • 발표매체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 발표주체 손한별

작품설명

  • ◆공연명: 손한별의 음악공방 IV 'Modern Texture'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공연시간: 19:30

    ◆공연기간: 2022.12.06

    ◆공연기획의도
    한국전통악기인 대금을 현대음악과 접목시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전문적인 국악연주자들과의 앙상블을 통해 전통음악의 격을 높이고자 한다.

    대금을 현대음악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특수 주법과 난이도 높은 Fingering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구성하여 대금의 새로운 매력과 독특한 주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1.대금독주곡 심도(Out of Focus)
    뿌옇게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고 느림과 빠름의 그 어느 흐름속에 무심한 듯 호
    흡을 내지른다. 눈에 맺힌 흐릿한 슬픔은 공허한 관의 떨림. 풀어헤쳐진 감정을 놓
    지도 잡지도 않은 채 잠시 숨을 멈춘다.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는 담담한 소리와 절
    제된 차분한 울림. 대금의 깊은 소리는 잡힐 듯 잡히지 않고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닿지 않는 공허함이다.
    2.대취타 주제에 의한 대금과 가야금 2중주 ‘영(影)’
    25현 가야금-김지현
    왕의 거둥(擧動). 행차(行次). 뜨거운 태양. 그 아래 취타수의 긴장된 숨소리와
    땀. 기품어린 그들의 그림자. 절제되어 느린 듯, 작은 움직임들이 반영되어 큰 소리
    를 만들어 간다.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어가행렬(御駕行列). 그 움직임에 그림자 또
    한 일렁인다. 대취타 무령지곡(武寧之曲)의 태평소 선율을 주제로 작곡한 ‘影’은
    가야금의 현을 뜯는 소리와 대금의 불어내는 소리를 통해 큰 소리를 내는 연주형태
    인 대취타의 이면(裏面)을 표현해보고자 한 곡이다. 웅장하며 굵직한 대취타의 음악
    을 섬세하고 화려한 주법의 대금과 가야금의 연주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려는
    4
    시도이다. 취타수 개개인의 긴장된 마음을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3. ‘The Cave’
    장구-이진희
    ‘The Cave'는 대금 연주자 손한별의 독주회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있는 해안도록와 기암절벽 해안동굴등의 자연을 모티브로 삼았
    다. 하나의 중심음에서 출발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리가 변화하고 종국에 원래 출발
    했던 하나의 음으로 회귀하믄 모습은 변화무쌍한 자연의 모습과 닮아 있다. 대금에
    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주 주법을 사용해 독주악기로서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4. 위촉초연 Side Force
    소아쟁-정선겸, 10현 소아쟁-진민진, 장구-이진희, 퍼커션-임성완
    중심점에 작용하는 힘은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 현의 울림이 관을 양옆에서 감
    싸고 흔들며 어지럽다. 조화와 불협의 그 사이 어떠한 힘을 밀어붙여 받아내고 흡수
    하여 튕겨낸다. 새로운 소리 질감을 위해 에너지를 극으로 밀어붙인가. 귀로 들으며
    눈에 보이도록 음의 Core를 자국하고 깊게 누르고 거칠게 흩뿌린다. 유기적으로 작
    용하는 힘의 한계가 궁금하다.
    5. 울렁이는 고요
    크로스오버밴드 그랑소울(Grand Soul)
    누구나 인생에 무게를 감당하며 살아간다. 고요함이 울렁거리며 지긋이 마음을 누르
    고 조인다. 해금 활질에 의한 마찰은 아코디언의 처량한 음색과 함께 애절함으로 발
    현된다. 대금이라는 죽관의 울림, 날카로의 청의 공명, 담담한 호흡은 인생의 굴곡
    이지 않을까.

    ◆참여예술인
    김지현(25현 가야금)-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이진희(장구)-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진민진(10현 소아쟁)-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아쟁 단원
    정선겸(소아쟁)-부산시무형문화재 제16호 박대성류 아쟁산조 전수교육조교
    -크로스오버밴드 그랑소울(Grand Soul)-
    김원지(해금), 이지혜(아코디언), 임성완(퍼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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