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이 작품은 복수는 결국 복수를 낳는다는 마지막 반전이 있지만, 그 반전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가?', '누구를 위한 일일까?' 간접적으로 관객에게 질문하여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과연 우리는 모든 걸 잃은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죄 사함이라는 건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일까? 나 혼자 해결하면 되는 걸까? 살아남은 자에 대한 슬픔은 어떻게 치유될 수 있을까? 복수가 과연 해답일까? 그럼 끝날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우린 이들에게 어떤 위로를 할 수 있을까? 아니, 뭘 할 수 있을까? 이 또한 우린 침묵해야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