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자리가 어디인가 찾고자하는 이들에게 의자가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준다. 제 역할에 맞게 펼쳐지지 못하고 의미를 잃어버린 의자를 제시하므로써 현재의 예기치 못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자 신의 자리를 잃어가고 또 모든 것에서 자유이지만, 자유롭지 못한 보통의 일상들이 사라져가는 불안감, 외로움 등을 의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여준다. 이 모든 것들이 다시 보통의 나날들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작품을 통해 보다 많 은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