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각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 는 저의 생각을 알지 못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의심합니다. 그래서 인지 마인드 맵을 하면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가령, A에 관하여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 다는 것을 신기해하고 어색해합니다. 이러한 느낌은 요즘 같이 빠르게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정답이라는 ‘객관화되었다고’ 보여지는 답들에 따라가게 되고 주류 가 됩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번 전시의 형식을 ‘마인드 맵’을 가져와 일단 저의 생각 방식과 저만의 답들을 보여주어 타인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 지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