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지역 출신 작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작업하고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사업을 제공해주고 여기서 작가의 역할은 관객이 작품에 본인의 모습을 투영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를 관 람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현대 사회에 서 사람들은 마음을 숨기고, 피상적인 관계만을 만들어가며 살아가는데 사회 분위기 에서 먼저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서 자신이 마네킹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마네킹과 같은 모습의 사람들 에 공감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람들이 앞으로 타인에게 마음을 더 쉽게 열어두고, 자신의 마음에 좀 더 솔직해 지는 시간을 가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작가 역시 발전하여 지역문화예술 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