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현재 일어나는 기후변화, 전쟁의 잔해, 재해의 장면들을 작가가 본 자 연의 모습과 함께 작업해 봅니다. 뉴스에서 방송되는 전쟁과 사회의 상황들은 믿기 힘들 정도의 내용들과 SNS를 통해 무수히 떨어지는 정보들은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 다. 이러한 정보들은 고속도로 위의 스쳐간 풍경처럼, 매일 보는 일상의 이미지처럼 스쳐갑니다. 매일 정해진 일상의 패턴처럼 지나온 장면과 장소에는 나, 너, 그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겪는 감정을 통해 일상의 주변 환경 을 응시하며, 자연의 형태, 색감, 생존방식 등을 보며 자신의 감정이나 사회의 이면 의 모습을 대입해봅니다. 작가가 풍경 응시하여 머무는 시선을 따라 장면을 포착해 작업으로 표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