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를 이미지사회라고 한다. 이미지 사회에서 우리는 실체성과 가변성의 양가적 특성을 목격할 수 있다.
더구나 미디어의 발달로 비실체성을 특성으로 하는 가상현실을 실제 현실로 이해 하는 사례들이 문화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일상과 세계를 어떻게 이 해하고 수용하는지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이라는 영상작업으로 장장소특 징적, 시간특징적인 기존의 미술양식에서 탈장소, 탈시간성이라는 차이를 드러내는 비물질성을 기반으로 하는 XR을 통해 현대성을 구현하고 새로운 미학적 지점을 이해 하고자 한다.
이런 현대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업해 온 왕덕경, 정수옥, 이선옥, 김민 정, 방정아, 김봉관, 김연정 작가를 통해 XR을 하나의 표현으로 자신의 세계를 타작 가와의 차이성으로 구축하고 미학적 사유와 성과로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