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도
김소정 가야금 독주회 세 번째 이야기 現, 絃_현 위에 나타나다는 ‘가야금 현(絃)을 통해 인간의 내면의 감정을 나타낸다(顯)’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통이 없고 자신의 내면을 돌볼 여유가 없어진 현대사회에 각각의 음악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통하여 인간의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살펴보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 ‘침묵의 소리’, ‘해태’, ‘월지애가’와 같은 곡이 연주되는 것을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 앞의 세 곡과 우리에게 친근한 ‘25현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메나리’로 구성하여 보았다. ‘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를 통해 내면 속 갈등과 해결을 그려보고자 하였으며, ‘해태’를 통하여 선과 악의 대립을, ‘월지애가’를 통해서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곡인 ‘25현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메나리’’를 통하여 우리 국악이 지닌 고유한 정서 를 표현하고자 한다.
◆ 프로그램
- 해태(Haetae)
- 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
- 25현 가야금을 위한 “월지애가(月池愛歌)”
- 25현 가야금과 대금을 위한 메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