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도
경상도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11-1 진주 삼천포 농악, 국가 무형문화재 11-7 김천금릉빗내농악,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아미농악를 뽑았다. 서로 다른 복색과 각 농악의 대표적인 장단과 가락으로 짧은 판굿을 구성하여 그 농악이 가진 정체성, 음악성을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준 뒤 그 농악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의 개인놀음 형식(진주-소고, 부산-대북 등)을 자랑, 대결이라는 극적 요소를 사용하여 각 농악의 차이점을 좀 더 두드러지게 전달하고 공통된 장단과 가락 부분(굿거리, 자진모리, 다드래기 등)을 모아 서로가진 진법을 조금 각색하여 모두같이 판굿을 진행함으로서 경상도의 농악은 다르면서 하나라는 주제를 관객들에게 전달해준다. 연희 공연에 극적 요소와 지역 전통 예술의 이해도 향상을 추가하여 대중들에게 기본 연희 공연이 주는 즐거움을 넘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 프로그램
1. 아미동 매구놀이(부산아미농악)
2. 12가지 진주(珍珠)(진주 삼천포12차농악)
3. 빗내마을 진굿(김천금릉빗내농악)
4. 산 아래에서 한판(영남판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