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했던 시골이 시끌벅적합니다. 휴일마다 도시 사람들이 타고 온 자동차가 좁은 도로를 가득 메우고, 반려견을 데리고 왔다가 은근슬쩍 버려놓고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애써지어놓은 농작물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기도 해서 농사를 짓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옛날이야기냐고요? 성추행 경험이 있는 주인공 찬주와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 멍실이, 그리고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옆집 손자 지민이는 고추 도둑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날쌘 고추 도둑이 그리 호락호락하게 잡히지는 않을 텐데…. 용감무쌍 남찬주가 과연 고추 도둑을 잡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