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각색한 ‘흔들리며 지는 꽃’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올려지고 있는 오페라 중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는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어느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작곡가인 베르디의 당시 상황과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미로에 들어가면 출구를 찾을 때까지 헤매고, 헤맨다. 비올렛타의 일생은 미로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일생이었다. 사랑도 명예도 아무것도 그녀에게 출구를 알려주지 않았다. 죽음이 알려주기 전까지는. 오늘도 셀 수 없는 극장에서 비올렛타가 길을 찾는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을 보며 미로에서 탈출하는 그녀를 본다.
이번 공연은 그녀가 갇혀있던 미로 속을 가스톤과 플로라를 통해서 그녀가 걸었던 길을 밟아보고, 마지막 탈출구 앞에서 그녀와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연을 기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