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경계와 자유, 관계와 생성’이라는 키워드를 작업의 중심에 두어왔다. 이것은 평소 내가 즐기는 배드민턴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네트가 필요한지 아닌지, 코트의 안과 밖이 어떻게 감각을 달리 만드는지에 대한 주목이다. 이로 인해 시작된 것이 《버드민턴》(Birdminton, 2018~)시리즈이다.
<두 번의 진화: 40개의 셔틀콕과 60마리의 기러기>_아이소핑크에 콘테, 파스텔, 페인트 채색_총 10개 조각 가변크기(사진 상:330x360x57cm)_2019
셔틀콕의 깃털을 거위(goose)로, 거위를 가축이전의 기러기 떼(wild goose)로, 기러기 떼를 용으로 역진화 시켜보았다. 이것은 기원에 대한 접근이자 자유에 대한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