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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반쪽이’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25최종업데이트:2009.11.06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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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자 동그라미 그리기 [기타]
  • 작품제목 천하장사 ‘반쪽이’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2006
  • 발표지역 중구
  • 발표매체 -
  • 발표주체 906

작품설명

  • 가족 뮤지컬 전문 극단 동그라미 그리기

    ‘팥죽할멈과 호랑이’, ‘방귀쟁이 며느리’ 공연에
    이은 최고의 어린이 뮤지컬!!

    쿵덕덕 쿵덕 쿵덕덕 쿵덕 천하장사 반쪽이 납시오!!
    우리 얘기! 옛 얘기 고갯마루 넘어 넘실 펼쳐지는
    최우수 베스트 공연작품!!
    천하장사 ‘반쪽이’
    * 구수한 우리의 얘기... 우리 민담..
    * 배우가 부르는 노래의 후렴을 따라하다 보면 저절로 우리 가락에
    젖어듭니다.
    * 풍물패의 사물장단에 흥겨운 입장단과 손장단을 맞추어 자연스레
    관객과 함께 극에 몰입하게 됩니다.
    * 우리의 놀이 ‘오자미’ 던지기를 통해 관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공연은 더욱 풍성하게 이뤄지고 감동은 오래 지속됩니다.

    ▣ 형 식 / 전래동화 가족 뮤지컬
    ▣ 제 작, 주 최 / 동그라미 그리기
    ▣ 공 연 시 간 / 60분
    ▣ 극 본, 연 출 / 오계영

    천하장사 ‘반쪽이’ 시놉시스

    [첫째마당]
    해설자가 우리나라 민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때, 자식을 갖지못한 아주머니가 들어와 장승 앞에서 기도한다. 백일째 치성을 드리는 아주머니에게 감동한 해설자는 산신령이 되어 아주머니에게
    자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잉어 세 마리를 먹으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산신령의 말에 아주머니는 기뻐하며 잉어를 잡아 구워먹는다.
    노래 1) 산신령에 감사의 노래

    하지만, 마지막으로 먹던 잉어의 반쪽을 도둑 고양이 한 마리가 물고 가버린다.

    [둘째마당]
    얼마뒤에 아주머니는 아들 셋을 낳는다. 잘 생기고 늠름한 첫째 아들 일돌과 튼튼하고 똑똑한 둘째 아들 이돌, 그리고 반쪽이로 태어난 막내 아들 삼돌이..
    노래 2) 반쪽이에 대한 어머니 자짱가

    하지만, 반쪽이는 그 누구보다 힘도 세고 효성도 지극하다. 세월이 흘러 삼형제는 과거시험을 보러간다.
    노래 3) 삼형제

    함께 따라나선 반쪽이가 못마땅한 형들은 반쪽이를 산 속에 버리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형들의 계략을 거뜬이 이겨낸 반쪽이는 혼자서 또다시 길을 나선다. 산중에서 호랑이들을 만난 반쪽이는 이 또한 가볍게 물리친다.

    [셋째마당]
    노래 4) 가세.. 가세

    집으로 향하던 반쪽이는 사윗감을 찾아 한양으로 가던 송영감을 만난다. 반쪽이의 호랑이 가죽에 눈독을 들인 송영감은 자기 딸 칠복아씨와 호랑이 가죽을 걸고 장기내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흔쾌히 받아들인 반쪽이가 장기 세 판을 내리 이기자 욕심 많은 송영감은 딸을 못주겠다며 가버린다.
    노래 5) 경사났네 경사났어

    [넷째마당]
    칠복아씨를 업어가겠다던 반쪽이의 말에 송영감은 머슴들과 함께 밤새도록 딸을 지킨다.
    노래 6) ‘칠복아씨’를 지켜라

    하지만, 반쪽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 날, 그리고 그 다음 날까지 한 숨도 못잔 송영감과 머슴들은 결국 지쳐 잠이 들고만다. 모두가 잠 든 후에 찾아온 반쪽이는 칠복아씨를 업어가서 혼인을 올리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다.

    노래 7) ‘반쪽이’ 노래
    ◉ 작품 주제

    전래 민담 ‘반쪽이’를 통해 우리의 옛이야기에는 겨레의 삶과 꿈이 녹아 있음을 보여주고, 구수한 입말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 올바른 이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결말은, 어린이들이 용기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연출 의도


    태생부터 흥미롭다. ‘산신령’에게 제사 지내고, 우물의 ‘잉어’를 먹고 태어났다는 것은 ‘산신’과 ‘물신’의 조화로 사람이 되었음을 뜻한다. 또 어머니가 잉어 두 마리는 온전하게 먹어 겉모습이 온전한 두 형을 낳았는데, 마지막 한 마리를 천천히 먹다가 반쪽을 고양이가 홀딱 먹어버리는 바람에 셋째 아들은 반쪽이로 태어나고, 잉어 반쪽을 먹은 고양이도 반쪽이 새끼 고양이를 낳는다. 이는 사람과 짐승도 같은 생명임을 표현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는 아주 특이한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눈도 귀도 팔도 다리도 하나씩밖에 없는 ‘반쪽이’는 겉모습 때문에 따돌림당하지만, 언제나 꿋꿋하고 재치있고 구김살이 없습니다.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반쪽이’는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겉모습은 온전하나 마음이 반쪽도 안되는 사람들과 겉모습은 반쪽이나 속은 누구보다 온전한 사람인 ‘반쪽이’를 보면서 자신은 어떤지 한 번 생각해 볼 만합니다.

    ○ 공연작품 << 천하장사 ‘반쪽이’ >>

    � 줄거리

    옛날, 오랜 옛날에 어떤 부부가 아들 셋을 두었다.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남부러울 것 없는 미남에 정상인이었는데
    유독 셋째 아들만이 몸의 일부가 한쪽밖에 없는 기형아였다.
    셋째 삼돌이는 눈과 콧구멍, 귀, 다리가 각각 한쪽밖에 없었으며, 팔도 오른팔 하나밖에 없었다. 게다가 얼굴까지 얽어서 못생겼다.

    아버지와 형들은 삼돌이가 병신으로 태어난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으나
    어머니는 오히려 그러한 셋째 아들을 무척 극진하게 사랑했다.

    삼돌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어엿한 소년이 되었다.
    그리고 몸의 반쪽밖에 없는 처지를 극복하며 부모님을 도와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삼돌이가 몸의 반쪽뿐인 병신인 것을 구실로
    삼아 '반쪽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반쪽이’는 한쪽 팔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들이 하루가 족히 걸려서 할 일을 반나절에 해치울 정도로 힘이 장사였다.
    그리고 반쪽이가 놀라운 힘을 지녔다는 것에 대해서도 마을 사람들의 의 견이 분분했다. 비록 몸의 반쪽밖에 없는 처지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일
    한다는 찬사를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힘이 장사에 일을 잘
    하면 뭐하느냐? 어차피 병신으로 남의 놀림거리밖에 안 된다는 말을 하
    는 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반쪽이는 그런 소문에 전혀 개의치 않고 열심히 살아갔다.

    세월이 흘러 반쪽이도 어엿한 20살의 총각이 되었다.
    하지만 반쪽이에게 시집 올려는 색시는 아무도 없었다.

    형들은 모두 과거 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했다.
    반쪽이도 형들을 따라 과거를 보러가던 중 형들이 방해에 부딪히지만
    역경을 헤쳐 나간다.

    깊은 산속에 혼자있게된 ‘반쪽이’는 다섯 호랑이를 만나지만 모두 무리 치고 지게에 지고는 집으로 향한다.
    이때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길 나서던 ‘송영감’을 만난다.
    송영감은 ‘호랑이 가죽’을 보고는 욕심이나 ‘반쪽이’와 내기를 한다.

    오목 다섯 판을 두어 셋 판을 먼저 이기는 쪽에 본인 딸과 호랑이 가죽을
    각각 주기로 한다.

    약속을 한 ‘반쪽이’가 내리 셋 판을 이기자 ‘송영감’은 약속을 어기고 “딸
    을 절대 줄수 없다”며 사라진다.

    칠복의 아버지 ‘송영감’은 하인들을 시켜 집안 단속을 철저히 하게 하였
    다.

    반쪽이는 며칠간을 칠복 아씨의 집 주변에서 잠복하면서 동태를 살피던
    끝에 어느 날 깊은 밤에 살며시 칠복의 집으로 잠복하여 집안 식구들 및
    하인들이 모두 잠들어버린 것을 확인하고는 각자의 손에 몽둥이를 쥐어
    주거나 또는 머리에다 가마솥을 씌우고, 몸의 일부를 다른 곳에 묶어놓
    고는 집안의 불을 모두 끈 후 마지막으로 칠복 아씨의 방에 들어가서 칠
    복 아씨를 들쳐 업고서는 "반쪽이가 색시 안고 나가신다!"라고 소리지르
    면서 급히 뛰쳐나와 달렸다.

    그 순간 칠복이네 집에서는 아주 우스운 일이 일어났다.
    칠복의 아버지와 오빠 오복이가 한 방에서 자고 있다가 별안간 서로를
    방망이로 치는가 하면 어머니는 자기 손에 북과 북채가 쥐어진 줄도 모
    르고 팔을 마구 저으며 반쪽이가 자기 팔을 휘둘러댄다고 아우성이었으
    며 문지기는 자기 몸에 가마솥이 씌워진 줄도 모르고 반쪽이가 눌러 죽 인다고 고함을 쳤다.

    결국은 ‘반쪽이’ 청년과 칠복 아씨는 혼례식을 올리고서 사이좋은 부부
    로 평생을 동고동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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