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Line)은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점(Point)의 움직임이 남긴 흔적이며, 보이지 않는 본질을 드러내는 요소이다. 작품은 이러한 선들만으로 공간을 구성하며, 선의 연결과 위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공간이 시각적으로 형성된다. 마치 공간을 잘라내듯 분할된 형태는 익숙한 공간에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시한다. 이러한 공간분할은 과학적 개념보다는 시각적 가능성에 대한 탐구이며, 선의 움직임을 통해 공간의 또 다른 차원과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