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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억으로 지은 망각

문화분야 시각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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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PD25147최종업데이트: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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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작자 김보경 []
  • 작품제목 16-기억으로 지은 망각
  • 작품장르 문화분야 > 시각 > 미술
  • 발표일 2020.08.18
  • 발표지역 부산시
  • 발표매체 및 장소 다매체 설치_예술지구P 1관
  • 발표주체 김보경

작품설명

  • Obliviscence built of memory _ Sound(15min.) & LED lamp 15-minute interval cross-switching system & Mixed media variable installation _ 2018

    전시 [기억으로 지은 망각]은 시각이미지가 주는 환상과 허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15분 간격의 암전과 반복적 사운드를 통해서 시각적 인지가 교차되는 사이에 온전히 감각 경험에 의존된 연상을 유도 하는 긴 호흡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은 기억과 망각이 교차되거나, 무엇이 먼저 였는지 의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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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각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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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으로 지은 망각]의 사운드는 복잡하게 편집된 레이어를 가지고 있다.
    작품의 사운드는 도시의 골목길, 누군가의 집 그리고 여름 자연으로부터 오랫동안 목적없이 수집된 작은 소리에서 시작되었다. 작고 알수 없는 골목길 소리들은 확장되고, 누군가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웅웅 거리는 소리들은 옅은 배경음이 된다. 그리고 여름 자연의 소리들은 반복적 변형과 겹칩으로 인지방해와 연상작용을 유도하는 장치적 역할을 통해서 기억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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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는 이미지를 그릴수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은 ‘소리가 망각을 기억하게 한다’로 연결된다. 망각은 개인적 경험을 짧게 또는 영원히 사라지는 하는 것을 말한다. 망각은 시간적, 공간적 조건에 의해서 다시 기억 재생의 과정을 거치기 까지 개인의 심리적 상태, 환경적 조건 그리고 복잡한 현실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망각은 기억과정 전체에서 무의식적 동기가 작용하는 사이에 복잡한 정도의 차이를 갖는다. 이때, 무의식적 동기는 기억 재구성보다는 기억 재생을 할수 있지만, 이것은 연상으로 연결되어 다시 재구성에 가깝게 된다. 결국 아이러니 하게도 완전한 잊혀짐의 망각은 감각적 기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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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구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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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적 인지는 복잡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것은 감각적 이미지 구성을 방해하여 환상작용을 실현 할수 없게 한다. 또는 감각적 환영을 만들어 낼수도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기초를 불안하게 한다. 그렇다면 시각적 인지는 환상과 어떻게 연결될까? 아마도 시각적 인지에 작용하는 개인의 과거와 현재 경험작용에 따라서 짧은 순간 재인식으로 연결될수 있을 것이다. 경험작용과 동반되는 재인식은 감각, 의식, 인지, 지각 그리고 판단을 모호하게 하여 깨어있는 상태에서 스스로 인식하는 선험적 경험의 주관성에 의존한다. 그렇게 시각적 인식은 다시 환상이 되어 발견적 재인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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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된 재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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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과 망각은 연결된 양극과 같다. 인지된 감각의 재생과 재구성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시간적 지연성은 감각을 뒤섞인 순서로 재배열한다. [기억으로 지은 망각]을 구성하고 있는 목적없는 수집과 나열을 편집한 반복적 사운드, 교차되는 불빛으로 인한 시각적 인지 방해는 감각인지의 무게와 순서와 상관없는 순차교환을 하게 한다. 이것은 형식적 도움 없이 화학 작용처럼 감각기억 스스로 재배열 된다. 이 과정에서 기억의 순서, 망각의 과정은 감각적 개입 장치에 의해 스스로 극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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