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pe of Love〉은 음악이 인간의 근원적 감정인 ‘사랑’을 어떻게 노래하고, 어떻게 변화시키며, 어떻게 잔향으로 남기는지를 탐구하는 서사형 가곡 프로젝트이다.
단일한 리사이틀 형식을 넘어 정서의 변화 자체를 공연의 구조적 축으로 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네 개의 장면은 독립적인 음악적 세계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드라마를 이루는 연속적 흐름으로 설계되었다.피아노·성악·첼로는 각 감정의 온도와 밀도에 따라 변화하는 정서적 음향 팔레트로 기능하며, 이를 통해 관객은 ‘사랑’이라는 감정 서사가 음악이라는 언어로 어떻게 형상화되는지를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