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인물소개

• 태명준(太命俊)은 1904년 10월 20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서 수영 토박이인 태두문(太斗文)[1852~1930]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장고에 능한 아버지의 영향 아래서, 태명준의 세 형제는 모두 「수영 야류」[수영 들놀음]의 예능인으로 성장하였다. 큰형인 태성준(太成俊)[1892~1947]은 꽹과리에 능하였고, 논메기창에 뛰어난 작은형 태말준(太末俊)[1900~1977]은 「수영 농청 놀이」 예능 보유자가 되었다.
  
  이러한 가계를 이어받아 태성준의 아들이자 태명준의 조카인 태흥룡(太興龍)은 악사[장구]로 「수영 야류」 예능 보유자 겸 「수영 농청 놀이」 예능 보유자가 되었고, 태명준의 아들인 태덕수(太德守)는 수양반으로 「수영 야류」 예능 보유자가 되었다. 태명준의 가계는 부산광역시 수영 토박이로 「수영 야류」, 「수영 농청 놀이」, 「좌수영 어방 놀이」의 산증인인 것이다.
  
  태명준은 수영사립보통학교에 진학하여 4년 동안 재학한 뒤 졸업하였다. 어려서부터 「수영 야류」의 명인이던 최한복(崔漢福)[1885~1968]과 조두영(趙斗榮)[1892~1964]에게 「수영 야류」의 탈놀이를 배웠다. 그러나 1935년 이후 일제가 집단적 집회를 금지하면서 「수영 야류」의 전승이 단절되었다. 이에 태명준은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등지로 전전하며 생업에 종사하였다. 일제 강점기 말에는 함경북도에서 지냈는데, 1945년 8·15 광복 이후 솔가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다.
  
  1946년 정월에 태명준은 부산수영국민학교[현 부산수영초등학교]에서 「수영 야류」를 재현하는 공연에 나섰다. 이때 태명준은 장고를 맡고, 최한복이 수양반, 강덕수(姜德守)가 차양반, 이차하(李次夏)가 셋째 양반, 박인로(朴仁路)가 종가 도령, 박상도(朴庠道)가 할미 역, 조두영이 말뚝이, 안명룡(安明龍)이 상쇠를 각각 맡았다. 이후 태명준은 「수영 야류」를 복원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수영 야류」에 대한 연구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수영 야류」의 원로들로부터 이야기를 수집하고 대사를 모아 발표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에 「수영 야류」의 원로인 최한복을 비롯하여 조두영, 조재준(趙在俊)[1906~1974] 등이 구술 및 증언을 함으로써 1963년에는 4개 과장으로 구성된 「수영 야류」 전 과장의 대사, 탈, 연기 등이 완성되기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태명준은 수영 민속이 제자리를 찾는 일에 혼신을 다 바쳤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태명준은 「수영 야류」의 전수에 주력하였다. 부산대학교, 대동고등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의 민속반 학생들에게 「수영 야류」를 지도하였다. 1972년 2월 26일 「수영 야류」가 중요 무형 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될 때 태명준은 「수영 야류」의 놀이꾼 가운데 재담과 춤의 기량이 가장 뛰어난 이가 맡는 수양반 역의 기·예능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태명준은 1979년 7월 18일 향년 75세를 일기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507-11번지 자택에서 후두암으로 사망하였다.
  
  태명준의 뜻을 이어 아들 태덕수는 수영고적민속보존회의 창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수영 야류」, 「수영 농청 놀이」, 「좌수영 어방 놀이」 등 수영의 주요 민속을 무형 문화재로 등록하여 문화재로 보존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수영 민속 전수관을 개관하고 수영야류존회를 보존 단체로 등록하는 등의 활동으로 부산 지역의 민속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학력사항

모바일환경에서는 좌우로 이동하여 내용(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활동사항

모바일환경에서는 좌우로 이동하여 내용(표)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장르

• 장르 문화예술인 > 전통예술인 > 전통예술 > 수영야류
• 역할 무형문화재
• 대상 일반인
• 키워드 #전통예술인#무형문화재#수영야류#태명준

주요작품

• 

  무형유산 기증자료집

• 

  무형유산 기증자료집

• 

  무형유산 기증자료집

• 

  무형유산 기증자료집

• 

  제1회 부산 충열제 수영야류 시가행진

• 

  제1회 부산 충열제 수영야류 시가행진

• 

  제1회 부산 충열제 수영야류 시가행진

• 

  제1회 부산 충열제 수영야류 시가행진

교육활동

등록된 교육활동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