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춘향전은 우리나라 최초 창작오페라이며 1945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설화를 가지고 작곡하기를 열망하던 현제명은 성악가였던 이점을 살려 흐름이 유려한 작품으로 대사는 극작가 이서구(李瑞求)가 썼고, 희화적인 구성으로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분위기가 연출되며 '춘향전'을 오페라로 공연한 이번 무대는 우선 한국전통에 립각, 흥겨운 사물놀이, 상모춤, 부채춤외 민족복장, 무대배경 등 민족색채가 짙은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