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에서 준비하는 창작단막극제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희곡작가와 연출가들의 실험과 도전, 교류의 장이다. 제작사의 상업적 요구에 찌들어 있는 연출가들에게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연출가들에게는 자신의 연극성을 실험할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 언제나 “러닝타임 90분", "흥행공식”등의 부담에 짓눌려 그들은 실험의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기도 한다.
이번 창작단막극제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6인의 연출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무대로 구성된다. 단편영화가 그러하듯 이 단막극들은 연출가들이 저마다의 예술적 기량을 발산할수 있는 활력있는 무대가 될것이다. 이후 장막극으로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도 할것이다. 관객들 또한 여러 작가와 연출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즐겁게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공연창작자와 관객 그리고 모든 참여자들의 진정한 축제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