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산작가회의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하는 강좌를 기획하여 왔다.
청소년 문학과 문화(2009년), 통섭의 시대 문화를 보는 다양한 시각(2010년), 함께하는 대중문화 읽기(2011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의 정체성과 올바른 길 찾기를 꾸준히 하여왔다.
2012년 부산 청소년 시민 문화강좌의 주제는 <청년과 시민, 다시 치유를 묻다>이다.
문학, 미술, 인문학 그리고 사회·문화에서의 치유(힐링)가 자기계발이나 체제 수용적인 자기 도야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시민과 청년에게 묻고자 한다. 2012년 부산 청소년.시민 문화 강좌는 이러한 질문 속에서 사회구조 속에서 배태된 개인의 상처를 응시하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삶을 생성하는 치유의 (불)가능성을 사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