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춤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전통춤과 음악을 젊은 연희자들의 해석으로 되짚어 보는 작품과 전통춤의 스승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창작에 있어 창작=새로운 것 이라는 단순한 등식에서 벗어나서 창작=새로운 해석 이라는 역사성에 뿌리를 둔 다양성의 획득으로 나아가 보고자 하는 의미를 갖는다.
공연은 승무, 봉산탈춤 8목중춤, 맞이춤과 살풀이, 통영승전무, 덧배기와 소고춤으로 짜여진다. 반주는 젊은 전통 연주자들인 젊은소리쟁이가 맡아 영남, 호남을 비롯 중부지방의 가락 모두를 연주한다. 특히 맞이춤과 덧배기는 창작적 요소를 가미하여 전통춤이 당대에서도 여전히 그 맛과 멋을 간직하고 있으며, 우리춤 창작의 뿌리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