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연극.
이 세 가지 장르는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여가시간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 있는 문화산업이다. 이들이 선호되고 있는 까닭은 이야기가 있고 음악이 있으며 배우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오페라는 같은 맥락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층이 눈에 띄게 분리되어 있으며 그 숫자 또한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비싼 가격의 티켓과 외국어로 된 가사 때문 일 것이다. 비싼 관람료는 높은 제작비용으로 인해 불가피 한 것 이였으며 외국어로 된 가사의 벽을 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우리 오케스트라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 하여 오페라를 어려워하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우고자 오페라를 갈라 형식으로 구성하여 관람료를 낮추고 해설을 더해 관객의 이해를 도와 시민 분들께서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오페라를 관람 할 수 있게 기획하였다. 오페라를 읽어주는 남자 세 번째 시리즈 '투란도트'는 시민 모두가 품격 있는 공연을 만날 기회가 될 것이다. 한층 더 가까워진 성악가와 오케스트라로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뮤지컬, 영화, 연극과 더불어 오페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르라는 것을 인식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