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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림 그리고 움직임-dubious

문화예술작품 기타 기타

NO.APD3344최종업데이트:2013.07.26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제·작자 정두순 [발레]
  • 작품제목 빛,그림 그리고 움직임-dubious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기타 > 기타
  • 발표일 11.6.29
  • 발표지역 남구
  • 발표주체 22

작품설명

  • 본 공연은 연간 발레 기획 "그림 & 움직임"의 서장을 장식할 작품이다. 본 기획의 의도는 서양 회화와 무대시각예술전반 (무용, 연극, 뮤지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폭발적 증가를 목도하며, 정지된 시각 예술로서의 회화와 변화하는 무대시각 예술로서의 무용의 상호관련성을 탐구해보고자 하는 개인적 열의에서 시작되었다."그림 & 움직임"에서의 "그림"은 서양회화를 일컬음이며 "움직임"은 발레를 일컬음이다. "그림"은 정지되어 있지만 시대의 해석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로서의 회화로 "움직임"은 변화의 중심에 있으나 인간 본연의 상승과 숭고에 대한 욕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의 발레로 "현전"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본 공연은 우선 2008년 정두순 발레공연의 연장선상에 서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예술 영역간의 파격과 크로스오버로 인하여 발레의 표현가능성이 훨씬 넓어진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로 인하여 발레 본연의 아름다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 또 한 주지의 사실이기에 다시 한번 발레만의 고유한 아름다움 - 상승과 숭고의 그 아름다움 - 에 천착해 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본 공연의 부제는 "빛, 색깔,움직임"이다. (차후로 "빛과 움직임","주름과 움직임", "얽음,부숨,움직임","삶과 움직임" 등을 부제로 한 작품들을 계속 창작할 계획에 있다.) 본 공연을 위해 도입될 회화작품은 점묘법으로 잘 알려진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료일 오후"(Georges Seurant: A Sunday Afternoon on the Island of La Grande Jatte, 1884) 이다. 이 작품을 "그림 & 움직임" 연작 공연의 첫작품이 될 본 공연의 주 작품으로 선정하여 기획한 의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작품의 완성시기인 19세기 후반의 유럽이 지금의 우리에게 남긴 문화적 자산의 재평가. 둘째, 서양회화의 가장 중요한 근간을 이루는 공간 확장의 원칙인 "점<선<면"의 구성요소 중 그 뿌리를 이루는 "점"에 대한 절실한 탐구. 셋째, 하지만 "점"의 연속성이 보장하는 선과 면이 아닌 무수히 많은 점들의 불연속성이 이루어내는 선과 면의 회화적 연속성으로 인하여 근원의 경계가 지니는 이분법적인 구획붕괴의 현전. 넷째, 빛과 색의 네 가지 주제에 따라 본 공연 또한 단막 4장으로 구성될 것이며, 음악은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표적 작곡가인 클로드 드뷔시, 가브리엥 포레, 모리스 라벨 등의 곡들을 주고 엄선한다. 이를 통해 불연속성이 가져다주는 명랑의 현전을 발레 고유의 움직음들로 무대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 본 공연의 가장 중요한 기획의도라고 하겠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