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는 매년 뜨거운 성원속에 매진사례를 이뤄내면서 부산예술계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09년 부산시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사업 1위로 선정된 부산에서 자생하며 성장하고 있는 단체다.
부산에서 폭넓은 활동을 통해 각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 연주자들과, 연출가 강열우 교수 등,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적자원으로 만들어 낸 「타로」는 2004년 창단공연이후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주)대한정밀공업, 부산은행, (주)천호식품등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의 후원을 이끌어냈다.
2004년 「타로Ⅰ」에서 출발하여 2010 「타로6」에 이르기까지 타연주단체에서 찾아보기힘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와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창작음악의 과감한 시도”, “타로에서만 볼수 있었던 무대연출력”을 꼽을 수 있다.
정통성을 제대로 연출해냈던 전통음악과 대중성과 우리음악의 비전을 두드려보는 창작음악이 공존했던 무대였다. 또한 그 창작음악의 과감한시도는 장르와 국경을 넘나들어 “Tap Dance, Hihop Dance, 태권도 Martial arts등 과의 만남,. 재즈밴드와 서양클래식과의 만남”을 통한 격정적인 음악이 탄생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왔다. 한편 최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연출, 조명, 특수효과 등 타로무대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대연출력으로 우리 전통음악의 대중화 사업의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사물놀이는 국악의 대중화와 보급화에 앞장서며 지난 십여 년 사이에 일반인들의 인식을 "국악이야 말로 우리의 체질에 맞는 신명나는 음악"으로 바꿔놓았다. 사물악기가 만들어내는 가죽악기와 금속악기의 대립과 조화 - 점층적 가속 - 긴장과 이완이 함께하는 사물놀이의 신명을 몸과 마음을 함께 실어보자.
2. 판소리 “수궁가” 토끼가 살아 돌아와 자라에게 욕을 퍼붓는 대목
소리 : 박성희 고수 : 신문범
오늘 불려질 <수궁가>는 미산 박초월 바디로써 <토끼가 살아 돌아와 자라에게 욕을 퍼붇는 대목>이다. 수궁에 당도하여 나졸들이 토끼를 잡아들이자, 토끼가 꾀를 내어 겨우 살아나고 세상을 다시 나오게 된 후 자라에게 왼갖 욕설을 퍼부으며 으스대고 잘난 체 하는 내용으로 아주 해학적인 소리마당이 될 것이다.
3. 장구합주 “다드리” 재구성 : 신문범
연주 : 이봉우, 장주영, 이경희, 권보름, 최정욱, 권두솔, 박민지, 강우담
타로 연주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다스리다’와 ‘두드리다’를 엮어서, 장구를 다스리면서 두드리자. 또 두드리면서 장구를, 소리를, 마음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같은 장단의 한 배에 단한점이 있을 수도, 훨씬 많은 점이 있을 수도 있다.
한국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타악기인 장구만의 합주로, 가장 전통적인 악기와 장단속에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신명을 담아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