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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430 - 극연구집단 시나위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연극 창작극

NO.APD3511최종업데이트:2013.09.12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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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B.C 2430 - 극연구집단 시나위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연극 > 창작극
  • 발표일 2005. 4. 11 - 4. 12
  • 발표매체 제23회 부산연극제 - 부산 문화회관 중극장
  • 발표주체 568

작품설명

  • 연출 오정국
    작 강태욱
    배우 백길성, 김태훈, 박상규, 강태욱, 박철영, 김혜정, 박지현, 백상희, 반필우, 서성원, 김현진, 강경희, 권수정,
    김지영, 남미숙, 문희영, 안인영, 연보미, 유은영, 이진아, 정선영, 정연승, 정윤희, 한지은
    스태프 하현관, 전현미, 장영섭, 황경호, 정순지, 왕정희, 송현실, 박은주, 손안모, 도광원, 문성운, 홍상의

    제23회 부산연극제 대상 수상.
    제23회 전국연극제 은상, 남자연기상 수상.

    신화적 소재를 표현주의 양식으로 풀어 고조선 이전의 우리나라 상고사를 무대로 옮긴 은 한민족의 원형과 애증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원제는 The tempest in Ancient Cho-sun 이다.

    B.C 3천897년 환웅이 건국한 배달환국은 1천500여년이 지나는 동안 9개 부족을 중심으로 한 연방국가로 형성된다. 그러나 환국의 최고자리인 환웅이 세습되면서 친환웅 부족들이 기득권을 차지하고 변방의 나라들은 소외당한다. 과거 영토확장과 국익 신장에 큰 공헌을 했음에도 소외당한 변방국인 하백국에서는 불만이 쌓여갔다. 하백국 최고 지배자인 '애국동천'은 주도권을 찾기 위해 비범한 능력을 가진 '신의 아이' 탄생을 기다린다.
    하지만 쌍둥이가 태어나자 애국동천은 부하에게 쌍둥이 동생인 '지로'를 죽이라고 시킨다. 애국동천은 쌍둥이 형인'환신'을 키워 난세에 빠진 배달환국을 통일하려 한다. 하지만 환신은 애국동천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접하고 성격 결함과 왜곡된 국가관을 가진 청년이 된다. 애국동천은 우연히 지로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환신을 대신해 지로로 하여금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이루려 한다. 지로는 쌍둥이 형인 환신과 만나지만 형이 자신의 친구들을 살해하는 것을 목격한다. 두 형제는 결투를 하고 모두 죽으면서 하백국은 붕괴된다.

    은 고조선 창세기 이전 고대 상고사를 현대적 느낌으로 채색한 작품으로,고전극 형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시적 표현이나 은유적 대사를 배제하고 사실적으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나타냈다. 오정국 연출은 우리가 잃어버린 상고사를 배경으로 민족의 찾음과 동시에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며 다시 과거를 돌아보고자 했다.

    극단 시나위의 은 부산 지역 극작가의 창작 초연작품의 최우수작품상 수상과 같은해 열린 전국연극제에서의 수상을 통해 지역 창작극의 가능성과 작품의 완성도를 검증 받았다는 의미를 가진 작품이다.


    * 김문홍, <부산연극사자료집(1) - 부산연극제 24년사>, 도서출판 해성, 2006. 9.20
    * 변미선, 국제신문, 200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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