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부산 레퍼테리시스템과 극단 맥에서 활동을 했던 김경화의 첫번째 희곡집 <꼭두>.
대표 수록작인 <꼭두>는 아기장수설화를 원형으로 한 전통인형극이다. 이 작품은 2000년 이윤택의 손을 거쳐 <산너머 개똥아>로, 2008년에는 독일의 극작가 마르쿠스 브라운과 연출가 알렉시스를 통해 통일 독일의 상황을 담은 스펀지 인형극 <베를린 개똥이>으로 패러디 되기도 했다. 또, <종이 꽃>으로는 제 10회 부산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안개도시>, <별을 낚는 사람들>, <염소와 비단>, <즐겨라 즐겨>, , <환상의 섬>이 수록되어 있다.
각종 연극제에서 연출상 등을 수상한 극단 맥의 두번째 희곡집 <영웅광대>.
말썽꾸러기 아버지와 아들 셋, 우리들의 어머니의 한많은 인생을 그린 <어무이, 어무이요> 외 <민초광대>, <개잘량전>, <오동동타령>, <할매, 욕봤심더>, <영원한 타인>, <물안개>, <영웅광대> 를 묶었다.
김경화의 세번째 희곡집 <샛바람 부는 날에>.
인간이 저지르고 있는 무차별 환경파괴로 인해 멍들어가고 있는 바다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면서 쓴 <샛바람부는 날에>를 비롯해 역시 환경을 생각하며 쓴 <철새>그밖에 <욕망의 그늘>, <영원한 횃불>, <신 수궁뎐>을 수록했다.
김경화의 네 번째 희곡집 <용두산 엘레지>.
공연작 <화개장터(영호남 친선을 위한 공연-과천 세계 마당극제)>와 <용두산엘레지(부산시립극단)>를 비롯, 신창극 <안용복장군>과 <백색의 악마>, <침입자>와 같은 미 공연작 세 편을 포함, 모두 다섯 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