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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신화 - 극단 맥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연극 창작극

NO.APD3556최종업데이트:2013.09.24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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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품제목 환생신화 - 극단 맥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연극 > 창작극
  • 발표일 2008. 4. 11 - 4. 14
  • 발표매체 제26회 부산연극제 - 부산 문화회관 중극장
  • 발표주체 325

작품설명

  • 연출 이정남
    작 이정남
    배우 이혜영, 김평삼, 최은영, 허정현, 권은하, 전지숙, 심미란, 임나리, 이영미, 김재영, 김일모, 박정아, 홍선주
    스태프 이우길, 김호남, 김경근, 김유리라, 김재옥, 홍순아, 김경진, 김범기, 김경인, 노경화, 황경호, 박은주, 허종오
    문은진, 배문수, 김경화, 김수완, 서주연

    제26회 부산연극제 대상 수상.
    제26회 전극연극제 금상, 연출상, 여자연기상 수상.

    저승사자 신화 중 죽은 사람의 영혼을 데리러 온 강림차사와 우리의 전통신앙 중 가신신앙을 축으로 만들어진 귀신들의 이야기이며, 한국인의 내세관과 죽음관을 토대로 전통연희 양식의 기본원리에 입각한 <환생신화>.

    어미는 노환으로 누워 있고 집안에 기거하는 잡신들이 어미를 괴롭힌다. 죽음을 앞둔 어미에게 저승의 강림차사가 영혼을 거두러 찾아온다. 그런 와중에 아버지의 제삿날 한 자리에 모인 자식들은 제사 준비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의 머릿속은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가져가려는 욕심으로 가득하다. 이들 뒤로 방 한쪽 구석에 어미가 노환으로 누워있다. 어미는 꿈 속에서 저승사자를 만나 저승 구경을 하다가 먼 발치에서 죽은 남편을 만난다. 어미가 저승사자를 만나는 동안 자식들은 어미 명의로 된 재산을 상속받으려고 어미의 유언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급기야 유언장을 위조하는 일이 벌어지고 딸 양현은 몰래 유언장을 써 어미에게 준다. 강림차사는 자신들의 도움을 받아 어미의 집으로 들어가고 어미의 죽음을 기다린다. 차남 양정은 형님 내외를 이간질 해 형님 재산을 가로채려 한다. 자식들이 돈에 눈이 멀어 있을 때 어미는 홀로 숨을 거둔다. 어미의 장례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재산을 둘러싼 갈등은 그치지 않는다. 저승사자와 함께 저승길로 가던 어미는 이런 자식들을 보고 환생시켜 달라며 부탁한다.

    <환생신화>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대 위에 극적으로 잘 표현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전통연희의 기본원리인 풍자와 익살 등의 골계미를 최대한 살려 현대적 무대화를 통해 한국의 정서적 문화를 새롭게 표현하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 작품이다.


    * 손병태, <극단 맥, 세계 공연예술의 맥을 향하여>
    * 부산일보, 200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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