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아카이브

HOME 예술아카이브 권역별문화지도

해당메뉴 명

메뉴 열기닫기 버튼

권역별문화지도

하늬 - 극단 열린무대

문화예술작품 공연예술작품 연극 창작극

NO.APD3601최종업데이트:2013.09.29

자료등록 : (재)부산문화재단 본 내용은 등록자에 의해 작성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프로필

  • 작품제목 하늬 - 극단 열린무대
  • 작품장르 문화예술작품 > 공연예술작품 > 연극 > 창작극
  • 발표일 1994. 4. 1 - 4. 3
  • 발표매체 제12회 부산연극제 - 부산 문화회관 중강당
  • 발표주체 414

작품설명

  • 연출 이창복
    작 이창복
    배우 이병철, 강현중, 차진혁, 최정원, 심창신, 이성훈, 안성혜, 백현주, 최진옥
    스태프 강현중, 이성훈, 허용규, 심창신, 천은경, 박철홍, 엄미영, 장은선, 오 영

    제12회 부산연극제 대상 수상.

    <하늬>는 100년 전의 동학혁명과 14년 전의 광주민주항쟁의 두 사건이 내포하고 있는 연관성을 조명함으로써, 우리 역사를 발전시킨 힘의 축이 어디에 있는가를 조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전형으로서 신동엽 시인의 시 <금강>에서 창조된 인물'하늬'를 작품 속에 형상화하면서, 당시의 모습을 20대의 TV모니터를 설치해 비디오 상영으로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이중무대구조로 꾸며 이들 사건이 가지는 현대적인 의미를 조명한 작품으로 연극에 새로운 매체를 활용해 극적 사실성을 부각시켰다.

    싸릿골 마을, 아낙들이 빨래터에 앉아 생활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하늬 처는 내려오는 방울을 지키기 위해 몸을 팔아 시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고는 방울을 꼭 지키라는 말을 남긴 채 마을을 떠난다. 전봉준과 하늬는 서로의 의견 차로 쉽게 봉기를 하지 못하다가 고부군수로 조병갑이 다시 부임하자 전주성을 친다.
    평화로운 집강소 시절, 영호남의 화합적 차원과 폐정개혁안에 따라 과부인 남원댁과 홀아비인 밀양 남정네가 결혼을 하고 모든 것이 집강소에 의한 자치가 이루어진다.
    한양을 치자는 하늬와 조정과 화약을 맺자는 전봉준의 의견은 더 팽팽하게 대립되고, 남북접의 충돌, 청에 이어 일본의 군대까지 몰려오자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드디어 남북접이 하나가 되어 금강을 끼고 진격하려 하지만 우금치에서 전멸하고 만다. 쓰러진 하늬의 품에서 떨어진 방울을 주워들고, '새야 새야', '오월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극은 마무리된다.

    <하늬>는 연극작품에 TV모니터 등 새로운 매체를 사용한 점이 참신하고 무대장치와 무대공간 활용이 돋보였으며 전통지향적 민중지향적인 그 당시의 시대 흐름을 잘 반영했다는 평을 받았다.

    * 김문홍, <부산연극사자료집(1) - 부산연극제 24년사>, 도서출판 해성, 2009. 9. 20
    * 김문홍, <부산연극사 - 부산연극제 25년사>, (사)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 2007. 12. 20
    * 민병욱, <부산연극제를 보고>, 부산일보 1994. 4. 5. 13면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