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구’는‘이야기’의 경상도 지역 방언이다.‘이바구’는 본래 순 한글이지만, 귀와 입을 뜻하는 한자인‘耳’와‘口’그리고 발레 연습에 사용되는‘Bar’가 각각의 한글 음에 대입되어 새로운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耳’와 ‘口’은 입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즉 현 시대의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는 소통을 의미한다. 또한‘Bar’는 발레를 포함하는 예술적 움직임을 상징하며, ‘耳’와 ‘口’사이에 놓인 소통의 주제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사업‘이바구(耳Bar口)’는 지역민들과 움직임을 통해 문화예술을 주제로 소통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으며,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