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창작희곡집은 <그 섬에서의 생존방식>, 사막으로 현실을 상징하여 극한상황을 버텨낼 수 있는 무게 중심은 사랑이라 은유하는 <오아시스>, 작가의 치열한 현실인식을 다룬 ,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 <가출소녀 우주여행>, 신화적 상상력이 가장 압축적으로 표현된 그리고 아직 무대에서 공연되지 않은 <空無渡河歌 공무도하가>, <메타>가 수록되어 있다.
2부 공연대본집은 <오레스테이아>, 외젠 이오네스코의 <끔찍한 사창가>의 모티프를 참고하여 재구성한 <지금... 여기!>, 에우리피데스와 라신의 미토스를 버무린 뒤, 다시 현대적으로 극적 개연성을 부여한 <페드르>와 <정의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