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연은 (사)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존회의 정기연주회로 격년으로 열리던 효산국악제와 강태홍류 산조발표회를 ‘강태홍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사)강태홍류 가야금산조 보존회는 1989년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 가야금산조 보유단체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많은 이수자와 전수자를 배출하였고, 이수자와 전수자들은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3년은 효산 강태홍선생의 탄생 1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며 선생이 남긴 산조음악과 봉장취, 풍류, 가야금 병창을 비롯하여 산조를 12현가야금 2중주로 편곡한 곡과 25현 가야금 2중주로 편곡한 곡 등을 연주하였다. 본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는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의 보유자인 신명숙선생과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제자들이 모두 모여 가야금 산조 합주를 하여 강태홍선생이 남긴 가야금산조의 멋을 대중에게 널리 보여준 공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