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자연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자연 속에 삶이 있었고, 생활 속에 자연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의 자연은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바쁘고 지친 생활 속에 현대인들은 자연을 누리고 느낄 수 있는건 여유로움이 되었고, 그러한 삶을 동경하게 된 것이다. 나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한 공예 작품을 통하여 현대인들에게 생기(자연)를 불어 넣고자 한다. 공예라는 것은 사람들과 만났을 때 그 빛을 발하고 누군가가 제 일상의 한 자리를 내어주었을때 진정한 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번 전시를 통하여 사람과 자연을 소통 시킴으로써 조금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일상을 만들어 주고자 함이며, 공예 발전을 위해서도 사람들이 작품에 한 층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