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단 가야의 전신인 부산 소극장오페라단이 부산지역의 소극장 오페라의 활성화를 통한 오페라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1988년 1월에 창단하였다. ‘새로운 레퍼토리 개발과 꾸준한 무대 훈련을 통한「내실있는 오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지휘 및 연출 도입, 지역의 유능한 성악가출연, 적정한 관람료 등을 추진하여 부산 지역 오페라 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소극장오페라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88년 2월에 창단 공연으로 “전화”와 “델루조 아저씨” 두 소작품을 올려 5회 전석 매진 사례 등 대단한 호응과 앞으로의 소극장오페라의 발전을 예고했었다. 그 후 “쟈니스키키”, “아말과 크리스마스의 밤”, “노처녀와 도둑”, “사감과 러브레터”등 오페라 소작품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많은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런 근간을 바탕으로 2001년에는 소작품 오페라에만 치우치지 않고 대규모 작품을 통한 열악한 지역 오페라 활성화를 위해 ‘부산소극장오페라단’을 ‘오페라단 가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 후 첫 공연으로 “춘희”와 “사랑의 묘약”, 그리고 2002 년에 “라 보엠”, 2003년 7월에 “춘향전” 11월에 “몽유병의 여인” 2004년 5월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려 전 공연 매진 입석 입장과 대단한 갈채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계속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하여 관객과 함께 하는 오페라단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