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9년째를 맞는 부산 유일의 인간국악관현악단 부산국악챔버오케스트라 여운의 제12회 정기연주회
수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부산최초로 비파와 공후라는 희귀한 악기를 소개한 바 있고 국악관현악으로 영화음악, K-POP, 오페라, 가곡 등 다양한 연주곡들을 시도하면서 대중들이 친숙해하고 국악을 시도해온 부산국악챔버오케스트라 여운의 이번 1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교수, 생활연주자로 음반발매 및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김효영, 플루리스트 황미리, KBS 열린음악회 등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이종은, 부산에서 왕성하게 연주활동 및 강의하는 성악가 김창돈, 오동주, 윤선기, 장회진이 출연하여 우리 음악의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낸다. 특히, 이 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면서 제40회 남원 춘향국악대전 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희 선생을 추청해 부산최초로 경상도 판소리를 선보이는 이색무대를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음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박사과정을 수료한 명창 김태희 선생의 경상도 판소리는 부산지역음악의 개성있는 음악 발굴차원에서 의미있는 무대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