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동양만 누려온 아름다운 인장문화 아래 펼쳐지는 이번 전각 유인 전시는 소중한 개인과 단체의 신표인 인장과 그 미적 표현 양식인 전각예술을 당당히 미술의 한축으로 승화 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성명인 인장 하나씩은 소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공서에서 관인의 중요성과 가치는 국민과 국가가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개개인간 계약 체결시 싸인보다 인감의 문화가 아직도 중요한 위치에서 사용 되고 있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인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 장소인 용두산공원 미술관은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유명 관광지로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작품 속에 펼쳐진 전각예술과 독특한 한글 문자와의 만남은, 한류에 젖어든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인장을 매개체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반드시 안겨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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