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s tory는 현악기의 특색, 현의 이야기, 현악기로 모든 음악을 풀어내고 싶다는 의미이다.
현's tory 세 번째 이야기는 음악 장르와 리듬이야기 이다.
첫번째와 두번째 이야기는 현악기로 이야기 하는 민속악 이야기와 관악기와 현악기가 함께 하는 민속악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하였다. 세번째 이야기는 크게는 우리음악과 미국음악이라는 음악 장르, 작게는 우리음악의 사물 장단, 서도사노바, 락 발라드 리듬을 가야금과 철현금이라는 우리의 현악기와 기타라는 서양의 현악기와의 만남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 마디로 과거 우리의 민간음악이었던 민속악과 미국의 일반 백인과 흑인들의 음악, 즉 대중음악이다. 이러한 민속악중에서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강태홍의 봉장취, 펑키, 보사노바, 락 음악을 명주실의 가야금과 기타라는 현악기라는 공통점과 우리악기와 서양악기라는 점에서 음색, 연주방법, 음악을 표현하는 것들에 있어서 차이점은 있지만,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고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현악기들을 중심으로 연주하고자 한다.
가야금은 우리 음악에서 산조라는 음악의 발생도 최초로 만들어진 악기이고, 악기의 개량, 창작음악도 모두 최초로 시도되고 발전되어 온 우리의 중요한 현악기임에도 현재까지 가야금은 관현악, 실내악, 퓨전음악 등에서 관악기의 음향과 지속음의 효과를 핑계로 주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가야금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모색하고, 우리 음악과 미국의 음악 장르 토리, 리듬 토리를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가야금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 세계를 대중에게 알리고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장을 이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