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

작품설명

• 1995년 창단 이후 부산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자리잡은 비르투오조 앙상블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악 4중주의 대표적인 곡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Beethoven 이후 현악 4중주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는 smetana의 "From my life"는 현악 4중주를 표제음악의 형식을 빌려 자신의 인생을 추억하고, 청각을 잃은 고통을 그린 자서전적인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 될 Schubert의 "죽음과 소녀"라는 작품 또한 현악 4중주 레퍼토리의 정석이라 불리우는 명곡이다. Schubert의 현악 4중주 중에서 최고라고 꼽히는 이 곡은, 하루에 8개씩 곡을 쓰던 Schubert가 2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자신이 심각한 병을 앓고 있으며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고통 속에서 만든 곡으로 Schubert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CD나 동영상으로 익히 접하던 현악4중주의 정석인 곡들을, 공연장에서 직접 청중들과의 만남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있어 지역예술인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지역문화참여에 보다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솔리스트들의 앙상블 공연을 통해 여러 악기가 함께하는 앙상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것이며 나아가 앞으로 많은 앙상블 단체와 공연이 부산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