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속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에도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더 빛을 발하는 우리 삶의 가치를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다. 한민족의 정서와, 지역적 특수성에서 오는 언어미, 그리고 도공들의 삶 속에서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작은 시간여행을 선물하고 싶다. 관객들은 이전까지 부산연극무대에서는 흔하지 않던 도공들의 이야기를 무대를 통해 지켜볼 것이며, 작은 그릇 하나에 담겨진 선조들의 삶의 방식이 전해주는 감동에 함께 젖어들 것이다.